지금 서울 중랑경찰서에 소환되는 피의자 35살 이 모 씨의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.<br /><br />모자를 쓰고 있고요, 어제 소환됐을 때와는 다른 상의를 입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바지는 검정색 바지인데 여전히 휠체어를 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자들이 질문을 하는 것 같은데,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경찰서 안으로 곧장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얼굴을 다 가린 상태여서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.<br /><br />이 씨는 어제 오전 3시간가량 경찰 조사를 받았고요.<br /><br />살인혐의는 완강하게 부인하고 시신 유기 혐의만 인정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씨는 본인이 목숨을 끊으려고 집에 뒀던 수면제를 딸의 친구가 실수로 먹었다 이렇게 진술을 했습니다. <br /><br />하지만 숨진 여중생의 부검 결과 끈에 의해 목이 졸려 질식사했다는 소견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시신 유기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이 씨가 살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입니다.<br /><br />또 이번 사건에 또 하나 중요한 열쇠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것도 이 씨의 딸이 쥐고 있는 상태인데요.<br /><br />YTN 취재 결과 딸이 숨진 이 양의 시신 유기 과정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사실이 또 확인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숨진 이 양의 친구는 지난 30일 피해자 여중생을 집으로 부르는 등 유인하는 데도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해집니다.<br /><br />추가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00916145299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